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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에 찍힌 'SSSS' 의미는?

입력 : 2018-06-26 13:46:05 수정 : 2018-06-26 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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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국행 비행기 표에 'SSSS'가 적혀 있다면 출입국 심사가 다소 복잡해질 수 있다.
미국 내 또는 해외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일부 승객의 비행기 표에는 'SSSS'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SSSS’는 '2차 보안검색 대상(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을 의미하는 표시로, 대상자는 수화물을 다시 검사하는 등 최대 30분 정도 걸리는 추가 보안 검색을 받게 된다.

2차 보안검색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SSSS' 표시는 교통보안청의 '안전 비행'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2차 보안검색은 9·11 테러 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비롯됐다.

미국 교통보안국 대변인인 마이크 잉글랜드에 따르면 'SSSS' 표시는 FBI 테러 감시 목록에 이름을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는 무작위로 선정되는데 이때 항공사는 안전 비행을 위협할 소지가 있는 승객을 선별해 공항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SSSS’ 표시는 출발 직전 티켓을 구매하거나 편도 항공권 구매자, 위험 국가를 여행한 이들이 표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한편 'SSSS' 표식이 있는 비행기 표를 가끔 받는 것은 정상이지만, 만약 자주 있는 일이라면 미국 교통보안청의 감시 목록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미 정부가 운영하는 'Traveler Redress Inquiry Program'에 건의하여 정정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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