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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고아로 돌아온 '응팔 진주'..."짙어진 연기로 눈물 콧물 쏙 빼놔"

입력 : 2018-06-25 10:14:28 수정 : 2018-06-25 09: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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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의 귀염둥이 '진주'로 사랑받던 아역배우 김설이 가슴 뭉클한 영화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서 영화 '아일라(Ayla: The Daughter of War)가 개봉했다.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 고아가 된 한국 소녀와 터키 군인의 우정을 다룬 한국-터키 합작 영화다.
 
영화 '아일라'는 6.25 전쟁일을 맞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서 오빠 '선우'를 좋아하고, 만화주제가를 들으면 어디서든 춤을 추는 국민 귀요미 김설은 이번 영화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며 관심을 받았다. 

김설은 한국전쟁에 파병된 터키군 '슐레이만'과 운명 같은 만남으로 따스한 사랑을 받는 고아 '아일라' 역을 맡았다. 팬들은 오랜만에 전해진 김설 근황에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며 짙어진 연기력을 칭찬했다.

 

개봉을 앞두고 김설은 "세상 모든 아빠들이 '아일라'를 보면 좋겠다. 모든 아빠들이 슐레이만 아빠처럼 된다면,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가 개봉되자 관객들은 실기간으로 후기를 남겼다. 전쟁의 참혹함을 리얼하게 담은 배우들의 노력을 칭찬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특히 열연을 펼친 배우 김설의 연기력을 언급하는 평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아역 배우 김설 양의 대단한 연기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열연 덕에 감동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무리 재밌어도 귀찮아서 평점 안 남기는데 계속 울었다. 실화라는 배경과 배우들의 열연에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올해 본 최고의 영화"라는 평을 남겼다.

이후 온라인사이트에서는 김설의 근황을 닮은 사진도 화제가 됐다. '응팔' 진주 당시보다 더 또렷해진 눈동자와 의젓해진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2011년생인 김설이 2015년 방송된 tvN'응답하라 1988'을 찍을 당시에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 올해 8살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김설은 영화와 각종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추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김설 인스타그램, 영화 아일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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