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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선택하셨나요? 제7회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서초4동 제6투표소 앞에서 출구조사 직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재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 투표하셨나”라고 물은 뒤 “서울지역 투표율이 여전히 낮다. 주변에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이 있으면 함께 투표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높은 투표율이 좋은 지방정부를 만든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반드시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박 시장은 이날 공식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자유, 서울의 자유, 시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그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를 방문해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안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지난 7년간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이고, 지난 1년간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지, 또 북한 핵 폐기 문제를 제대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라고 말했다.
경기지사 후보 중에서는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날 자택 근처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권력은 무상하고 진실의 힘은 강하다”며 “여러 가지 혼란스러우실 텐데 경기도민들께서 진실에 투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전날 수원에서 유세를 마치면서 “선택은 주인인 유권자의 몫”이라며 “주인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당 남경필 후보도 “늘 위대한 선택을 해온 도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캠프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김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고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만 전했다. 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이날 김해시 장유3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역대 선거 중 가장 힘든 선거지만 저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이 열린 것을 확인했고, 승리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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