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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과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바른 김재호 대표변호사(왼쪽 5번째)와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인호 소장(왼쪽 6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 제공 |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고객들한테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법률·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바른은 올해 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블록체인 대응팀’을 구성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자나 설립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자문업무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가상화폐 이슈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방송통신위원회, 법무부 등 여러 부처가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해 블록체인 대응팀에는 바른의 금융보험팀, 조세팀, 공정거래팀, 형사팀, 기업자문팀 소속 주요 변호사와 서울지방국세청장 출신 등 전문위원들이 참여했다.
바른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국계 헤지펀드에 대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투자 및 운영 자문 △외국과 국내 거래소 간 가상화폐 가격 차이를 이용한 투자 자문 △가상화폐 몰수 가능여부에 관한 형사사건 △가상화폐거래소 수사 대응 등 업무를 수행해왔다.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법·제도 개선을 통한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는 중이다.
바른 김재호 대표변호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화두인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이슈를 선도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 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법학전문대학원 및 공과대학 등의 유관 분야 교수진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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