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니vs마이웨이' 軍 노래방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은?

군대에 설치된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는 어떤 곡일까?

국방홍보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군 생활 스트레스 날려주는 병영노래방 애창곡’을 설문한 결과 엠씨더맥스의 ‘마이웨이’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886명의 장병 중 64명(7.2%)이 ‘마이웨이’를 애창곡으로 선택했다.

2위는 47명(5.3%)이 선택한 윤종신의 ‘좋니’가 차지했다. 3위는 38명(4.3%)이 선택한 장덕철의 ‘그날처럼’이었고 멜로망스의 ‘YOU’(35명·4%), 오담률·배연서의 ‘북’(31명·3.5%), 포스트맨의 ‘고무신 거꾸로 신지마’(30명·3.4%), 윤종신·정인의 ‘오르막길’(25명·2.8%), 이수의 ‘어디에도’(24명·2.7%), 버즈의 ‘가시’(21명·2.7%)가 뒤를 이었다.

대체로 상위권을 차지한 노래들은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곡들이었다. 육군교육사령부의 오승민 상병은 “병영노래방은 병사 복지제도 중 최고”라며 병영노래방을 치켜세웠고 김현수 상병도 “선·후임병이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다 보면 우리만의 단독 콘서트장이 된다”며 병영노래방에 대해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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