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인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어지러움·호흡곤란·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5호관 3층에 있는 신소재공학과 실험실에서 발생했는데, 학생 3명이
47ℓ짜리 저장용기에 보관된 가스 일부가 누출된 것을 발견해 담당 교수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누출 사고 발생직후 5호관 전체에 걸쳐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한편 가스처리 전문업체에 의뢰해 사고원인 등 현장조사에 나섰다.
누출 당시 실험실에 있던 학생 3명 중 1명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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