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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현미의 주력 제품인 ‘라온현미유’와 학교급식용 ‘세림현미유’ |
현미유전문 제조업체 ㈜세림현미(공동대표 고종환·고태경)이 최근 ‘NON-GMO PROJECT(유전자 조작 없는 식품)’인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1996년 설립한 세림현미는 국내 유일 현미유 추출·정제설비를 갖춘 현미유전문 제조업체다. 2003년 곡창지대인 전라북도 정읍에 최신설비를 추가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현미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세림현미에서 생산한 현미유는 주로 학교와 유기농매장에 공급하며, 지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유전자 변형 기술은 각종 병충해 피해를 줄이고, 식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주로 농업과 축산업에 쓰였다. 옥수수와 콩, 설탕 등이 대표적인 유전자 변형 식품이다. 최근에는 유전자 변형 식품섭취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돼 Non-GMO 인증마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NON-GMO PROJECT 인증은 유전자를 변형한 농작물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종자를 재배해 수확한 작물로 식품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증은 미국 워싱턴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 ‘NON-GMO PROJECT’가 주관한다. 2005년 설립된 이 단체는 안전한 식품 생산과 유전자 조작 없는 식품 보존과 확산을 위해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NON-GMO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세림현미는 이번 인증으로 매출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태경 세림현미 대표는 “앞으로도 파괴된 자연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경영을 실천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연구개발과 양질의 제품으로 투자자와 지역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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