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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공공성 강화 위해 기금 확충 필요”

입력 : 2018-05-01 19:44:11 수정 : 2018-05-01 1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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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토론회서 지적/“민주주의 펀드 조성 검토해야” 신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언론진흥기금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언론학회(회장 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유은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언론 공공성 강화를 위한 민주주의 펀드 조성 방안’ 토론회에서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문은 공공영역에서 의미 있는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으로 공적 대화를 증진시켜 궁극적으로는 갈등해소와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며 “신문이 공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 펀드’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허승호 신문협회 사무총장은 현재 고갈 상태에 직면한 언론진흥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국고 출연금뿐이라고 밝혔다. 허 총장은 “언론진흥기금 규모는 331억원으로 수천억원대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등 다른 산업 진흥기금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라며 “공공성이 희박한 포털이 온라인 뉴스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뉴스 서비스를 아웃링크로 전환하더라도 이를 통한 수익과 부가가치는 언론사와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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