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수홍과 가수 김종국(오른쪽 사진)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홍진영(왼쪽 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85회에 홍진영은 스페셜 MC로 출연해 박수홍, 김종국 어머니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어머니들 간 홍진영 쟁탈전까지 불러일으켰다.
이날 박수홍, 김중국의 어머니는 홍진영에게 “우리 아들이랑 참 잘 어울린다”, “1등 며느릿감이다”라면서 호시탐탐 자기 아들을 어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뜸 애교를 발사하는 홍진영을 향해 김종국 어머니(아래 사진)는 “안 넘어가는 남자가 없겠어. 우리 종국이한테도 그렇게 한 번 해봤어?”라며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공개된 영상 속 김종국 역시 아는 동생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이상형을 뽑아 보라는 남자 동생들의 부탁에 홍진영을 선택했다.
이어 “진영이 괜찮지. 성격으로 보나 뭘로 보나 괜찮다”라며 호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김종국은 "나는 여자가 나한테 잘해줄 필요 없다. 내가 어차피 잘해줄 거니까 상관없다"는 연애관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홍진영 역시 빨강 옷을 즐겨 입는 박수홍과 검정 옷을 즐겨 입는 김종국 사이에서 김종국을 선택하고, 공포영화를 함께 보기엔 같이 놀랄 것 같은 박수홍보다는 김종국이랑 보겠다고 했다.
결국 홍진영은 서장훈이 제안한 최종 선택의 순간에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진영 씨가 딱 마음에 든다. ‘미우새’ 피디님이 여기 나오면 며느리감 얻어준다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며 웃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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