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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X을 seed로 번역한 꼴" 허지웅, 박지훈 번역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에 일침

입력 : 2018-04-27 13:36:59 수정 : 2018-04-27 15: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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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사진)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자막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지훈 번역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허지웅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씨앗 사진을 올리고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 인물이 죽기 직전 '씨ㅂ...'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역)가 "It's end of game(마지막 단계)"이라고 말하는 대사를 박지훈 번역가는 "가망이 없다"라고 해석한 자막을 삽입하는 등 극의 흐름을 바꿔버리는 자막들로 비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허지웅의 글에 "사이다네요", "공감합니다. 마지막은 진짜 충격이었어요", "진짜 적절하네요", "제발 다른 번역가 좀"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앞서 마블 코리아 측은 이번 오역 논란에 대해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혀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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