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6번째 절기 '곡우' 뜻은?…미세먼지 농도 나쁨

곡우(穀雨)를 맞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남산 일대가 흐릿하다. 사진=뉴시스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를 20일 맞았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주로 양력 4월 20~21일 무렵에 속한다.

곡우 무렵엔 못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예부터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등 농사 관련한 속담이 전해져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따뜻하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며 낮에는 오존 농도 또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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