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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뇌기능개선제 ‘뉴라렌’. 명문제약 제공 |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연구전문 기업 ‘명문바이오 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써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명문제약 주주총회를 통하여 사업승인을 받은 계획은 추진에 탄력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의 첨단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내에 신약연구소를 설립해 치매치료제와 항암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명문바이오는 단기적으로는 향남제약단지 내에 위치한 합성연구소와 합성GMP 시설을 통한 원료의약품 사업과 제제신약 개발에 노력하며, 합성신약 개발을 위하여 경북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검색하고 전임상과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제품 판매 중심적이었던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명문제약의 노력은 10여년 전부터 노령화 시장을 예측하여 치매치료제 연구를 꾸준히 해온 것에서부터 근간을 찾아 볼수 있다.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화하면서 명문제약의 뇌기능개선제인 ‘뉴라렌’ 등 치매 관련 품목 10여 종은 치매의약품 사업에서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뉴라렌은 2014년 출시 후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항암제 신약 개발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대장암 치료제인 로이코소듐5%주 & 이리노텔주, 유방암 치료제인 트로젯정&어코드도세탁셀주, 위암과 두경부암 치료제 ‘테고캡슐’을 출시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본격적으로 늘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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