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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재조명한 '별장 성접대 사건' 김학의의 근황은? 버젓이 변호사 활동 중

입력 : 2018-04-18 10:43:59 수정 : 2018-04-18 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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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사건' 논란에 휩싸인 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선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을 조명했다.

2013년 건설업자가 현직 검사 등의 인사에게 성접대를 한 장면이 담긴 1분 40초여 분량의 동영상을 입수한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라고 그해 7월 18일 확정 발표했다.

당시 경찰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자신 소유의 강원도 별장에서 사회 고위층들에게 성접대를 해온 것을 알아냈고 김 전 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기소 의견을 냈다.

검찰은 성폭행의 증거가 불충분하고 동영상 속 남성을 특정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 김 전 차관과 윤 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피해자 A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윤 씨를 알게 됐고 강압과 폭언으로 윤 씨를 비롯해 그가 소개하는 사람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얘기했다.

A씨는 윤 씨가 여성들의 성관계 장면을 상습적으로 촬영했다고 말했고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을 얻어 A씨가 살도록 한 뒤 윤 씨와 김학의 전 차관이 올 때마다 원치않는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내린 무혐의 처분 덕분에 김 전 차관은 현재 변호사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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