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술이 담배보다 우리사회를 더 병들게 하는데 왜 상당수 한국인들인 술엔 관대하고, 담배에는 엄격한지 모르겠다"며 "음주운전, 음주폭행 등 사회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B씨는 "알코올 자체보다는 술에 함유된 각종 화학첨가물이 중독자를 양산한다"며 "마약중독보다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 술에 모든 화학첨가물을 금하고, 순곡주만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씨는 "요즘 식당에 가보면 소주와 맥주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며 "커피, 담배, 맥주에 이어 소주값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D씨는 "솔직히 말해 소주 한 병에 7000원 정도 했으면 한다. 그래야 덜 마실 것 같다"며 "술이 사람을 나쁘게 한다기 보다는 원래 나쁜 사람인데 술 마셨다는 핑계로 크고 작은 사건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E씨는 "술집에서 소주 한 병에 5000원씩 하는데 이게 무슨 서민 술이냐"며 "요즘 프리미엄소주는 1만원도 넘는다. 그냥 집 근처 마트 가서 소주 사다 마시는 게 낫다"고 전했다.
F씨는 "젊은 시절 과음하는 이들 보면 나이 들어 골골대는 경우가 많다. 술에는 장사 없다"며 "술은 우리네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G씨는 "술에도 담배와 같이 경고그림 도입해야 한다. 술이 담배보다 타인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데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의 제약이 덜 하다. 가정폭력, 우발적인 몸싸움 등 대부분 술 때문 아니냐"고 반문했다.
B씨는 "알코올 자체보다는 술에 함유된 각종 화학첨가물이 중독자를 양산한다"며 "마약중독보다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 술에 모든 화학첨가물을 금하고, 순곡주만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씨는 "요즘 식당에 가보면 소주와 맥주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며 "커피, 담배, 맥주에 이어 소주값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D씨는 "솔직히 말해 소주 한 병에 7000원 정도 했으면 한다. 그래야 덜 마실 것 같다"며 "술이 사람을 나쁘게 한다기 보다는 원래 나쁜 사람인데 술 마셨다는 핑계로 크고 작은 사건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E씨는 "술집에서 소주 한 병에 5000원씩 하는데 이게 무슨 서민 술이냐"며 "요즘 프리미엄소주는 1만원도 넘는다. 그냥 집 근처 마트 가서 소주 사다 마시는 게 낫다"고 전했다.
F씨는 "젊은 시절 과음하는 이들 보면 나이 들어 골골대는 경우가 많다. 술에는 장사 없다"며 "술은 우리네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G씨는 "술에도 담배와 같이 경고그림 도입해야 한다. 술이 담배보다 타인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데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의 제약이 덜 하다. 가정폭력, 우발적인 몸싸움 등 대부분 술 때문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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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SNS 화면 갈무리 |
한때 열풍이던 막걸리 소비는 6년 연속 뒷걸음질 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내수량은 130만9000㎘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소주 한 병 용량(360㎖)으로 환산해보면 지난해 36억3600만병 판매된 셈이다.
소주 한 잔의 용량은 50㎖다. 보통 소주 한 잔을 가득 채우지 않는 점을 고려해 한 잔을 40㎖로 잡고 환산해보면, 총 327억2800만잔을 마셨다는 것이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중 20세 이상 4204만명을 대입해보면, 1명이 87병 혹은 779잔을 마셨다고 볼 수 있다. 하루 평균 2.1잔을 마신 셈이다.
소주 소비는 매년 들쑥날쑥하지만,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1년 116만㎘였던 소주 내수량은 2012년 121만㎘로 4.1% 증가했다.
하지만 2013년 116만㎘로 4.0% 감소했다가 2014년 126만㎘로 8.6% 증가했다. 이후 2016년(-2.8%)을 제외하고는 소비량이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인 소주 87병씩 마셨다
막걸리 소비량은 6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탁주(막걸리) 내수량은 32만㎘로, 1년 전보다 2.7% 감소했다.
2008년까지 막걸리 내수량은 13만㎘선에 머물렀지만 갑자기 주목을 받으며 2009년 53.0%, 2010년 78.5% 등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1년 41만㎘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30만㎘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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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SNS 화면 갈무리 |
지난해에는 9000㎘로 6년 전에 비해 5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소주 2잔 이상 마시면 기대수명 15분 단축된다
상당수 선진국의 알코올 섭취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의학저널 란셋메디컬저널에 따르면 1주당 100그램(3.5온스) 이상의 알코올 섭취하면 기대수명이 단축됐다. 소주 1잔 용량이 대략 50ml, 즉 50g이므로 100g은 소주 2잔에 해당한다.
란셋은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스페인의 알코올 섭취 기준은 이보다 약 50% 높다"며 "미국에서는 약 2배 정도 높다"고 전했다.
19개 선진국에서 30~100세까지 60만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소 1년간 이어진 이번 조사에서 주당 100~200g의 알코올을 섭취한 참가자의 기대 수명은 100g 미만을 섭취한 참가자들에 비해 약 6개월 줄었다.
주당 200~350g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기대 수명은 1~2년 정도 단축됐으며, 350g이상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최대 5년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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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함. SNS 화면 갈무리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홀터는 "평균 100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기대수명은 15분 가량 단축된다"며 "이는 흡연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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