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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없는 4월…"식목일을 공휴일로" 청와대 국민청원

입력 : 2018-04-05 10:16:20 수정 : 2018-04-05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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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엔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 없는 상황에서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청와대 홈페이지( www.president.go.kr)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제안' 등의 제목으로 식목일 관련 청원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청원글 게시자는 미세먼지를 언급하며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어렸을 적 부모님과 나무를 심고 이름을 지어주고 식목일마다 찾아가 잘 자라고 있나, 어린 마음에 나무 한 그루가 혼자 심심할까 친구들도 심어주고 주변에 꽃도 심어주며 가족들과 얘기하며 보냈던 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열 과다와 물가폭등, 수입저조로 인해 매일 학업에 치이고 일에 치여 가족들과 같이 제대로 된 휴일 하루 보내기도 힘든 현재 식목일 공휴일 지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각한다"며 식목일 공휴일 지정을 청원했다.

해당 청원글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동의자 350명을 돌파했다.

한편, 1949년 이승만 정부에서 지정한 식목일은 1960년을 제외하고 공휴일로 이어져오다 2006년 공공기관 주5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근로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 등을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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