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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이인제 "충청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공식 출마

입력 : 2018-04-03 10:42:27 수정 : 2018-04-03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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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지사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인제(70) 전 의원이 3일 "충청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6·13 지방선거' 충남도시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 갖고 "저보다 더 유능한 인물이 후보가 되어 침체된 충청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고대했지만,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 저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오랜 정치 경험에서 단련된 역량을 다 바쳐 반드시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46살의 젊은 나이에 민선 경기도지사로 일한 경험이 있고 당시의 혁신과 도전은 모두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며 자신의 행정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노동부 장관 시절에는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고용보험 제도를 혁명적으로 도입해 성공시켰다"며 "혁신과 도전, 용기와 열정은 변함없이 제 가슴에 불타고 있다. 성공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기도지사와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네 차례 대선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이 전 의원은 여러 차례 정치적 고비를 겪으면서도 불사조(피닉스)처럼 재기해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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