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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강유미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캡처 |
개그우먼 강유미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만나러 연희동 자택을 찾아간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에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가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을 찾아간 모습이 방송됐다.
강유미는 경비 관련자에게 "인터뷰를 하러 왔다. 약속은 따로 못했는데 궁금하게 있어 취재하러 왔다"고 했다.
"사전 약속이 없으면 만날 수 없다고"라는 말에 강유미는 포기하지 않고 "전두환씨 본인이 나와서 인터뷰할 수 있나, 목격한 적은 있나"라고 재차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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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강유미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연희동 집을 찾은 모습.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
집 부근을 맴돌던 강유미는 요리사 복장을 한 남성과 호텔 지배인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에 제작진이 해당 호텔로 전화를 걸어 "출장 연회 비용이 최소 400만 원이다"라는 답을 얻어냈다.
호텔 측은 전 전 대통령이 이용했던 것이 맞냐는 질문에 "작년에도 작은 행사 조금 있었고, 그 근처로 출장뷔페 나갔다"며 그 동안 되풀이 된 일임을 시인했다.
그러자 강유미는 "29만원 밖에 없을텐데" 라면서 확성기로 "왜 검찰에 출두 안 하시냐' '아직도 5.18운동이 폭동이라고 생각하시냐' '아직도 전재산이 29만원 이시냐'고 외쳤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속 시원했다", '역시 강유미"라며 엄지척했다.
뉴스팀 m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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