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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중동 명문 UAE 칼리파대학 4차산업 공동연구 협약

입력 : 2018-03-27 03:00:00 수정 : 2018-03-26 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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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신성철 총장과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칼리파대학 토드 라우슨 총장이 두 대학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5일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KU)에서 카이스트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칼리파대학이 한-UAE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 중간에 이뤄졌다. 양 대학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그간의 우호협력 및 교류를 더욱 심화, 증진시켜 양국의 공동발전을 이뤄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카이스트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일정에 맞춰 신 총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원장, UAE 후세인 알 하마디 교육부 장관, 사라 알 아미리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크리스터 빅터슨 원자력규제청(FANR)청장 등 양국 과학기술계 고위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카이스트는 2010년 양국 과학기술발전에 공헌한 점을 기려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General H.H. 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에게 명예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두 대학은 2009년 양국정부 간에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카이스트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글로벌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쌓은 한국의 우수한 지식과 경험을 더욱 많은 UAE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칼리파대학과 공동 연구기관 설립, 교수·연구원·학생 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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