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금리 상단이 한국보다 높아진다는 점도 고려요인이다.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금이 금리가 더 높은 미국 시장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달 연준 금리인상 우려로 인한 미국발 글로벌 증시 불안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원 가까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물론 이 총재는 “한·미 금리가 역전되고 대규모 자금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언급했지만, 시장 불안이 커지면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각국 통화당국이 통화 완화 기조를 정리해 유동성을 조절하는 단계에 있어 한은 역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국내외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한국GM, 금호타이어 등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게 사실이다. 미국 통상압박이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 주요 품목까지 영향을 주고, 기업구조조정으로 대량 실업이 발생할 경우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워진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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