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행정관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서는 여기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과 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라고 적었다.
사진=연합뉴스 |
당시 탁 행정관은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을 깊이 반성한다”며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사회 각계로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번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젠더폭력을 발본색원하겠다”며 의지를 보인 가운데 탁 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야권에서는 탁 행정관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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