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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앞두고 '겐세이' 발언으로 구설 오른 이은재 의원…누리꾼 "이 의원을 맛세이하겠다"

입력 : 2018-02-28 10:45:17 수정 : 2018-02-28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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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연합뉴스

'사퇴하세요' 발언으로 널리 알려진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서울 강남구병)이 3·1절을 앞두고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을 향해 '겐세이'란 단어를 내뱉었다.

겐세이는 '견제'를 뜻하는 일본어로, 주로 당구장 등에서 무심코 사용된다.. 

이 의원은 당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 강남 집값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던 중 해당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강남 지역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김 부총리는 강남 아파트를 갖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부총리가 "그곳은 부동산에 내놓은 지 꽤 됐다"고 답변하자 이 의원은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라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발언 수위가 높아지자 유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질의가 과했다고 지적했는데, 이에 이 의원이 "편향적인 사회를 보지 말라"며 "중간에서 겐세이 놓은 것이냐"며 맞받아쳤다.

이전에도 몇차례 막말 논란에 휩싸였더 이 의원은 여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뭐야! 멍텅구리”라고 되받아친 일화도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 의원을 향해 '막말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국민은 이 의원에게 맛세이하겠다', '3.1절 앞두고 적절치 못한 말이다'라는 등 비판을 이어갔다.

뉴스팀 m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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