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만화가 박재동 화백에 대해 과거 그의 딸이 했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배우 김선화 부부가 배우를 준비 중인 미모의 딸 박솔나리 씨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2014년 4월 2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에는 박 화백과 아내인 배우 김선화, 그리고 이들 부부의 딸 박솔나리 씨가 출연했 가정사에 대해 얘기했다.
당시 "배우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박솔나리 씨는 "아빠, 엄마 다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아버지 박 화백에 대해선 "아빠는 평범하지 않고 소년같다"며 "최근에 프랑스에 갔는에 10년 전에도 여권을 두고 가더니 이번에는 옛날 여권을 가져갔더라"고 아버지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솔나리 씨는 이성 교제에 대해 "많이 신중하려 한다"면서도 "아빠는 어릴 때부터 친구 같다. 혼난 적도 없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SBS에 따르면 이태경 웹툰작가가 과거 박 화백에게 결혼식 주례 부탁을 하러 찾아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작가에 따르면 당시 박 화백은 이 작가의 치마에 손을 집어넣고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의 행위를 했고 "난 너를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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