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 역사와 아트브룻’(History of PSYCHIATRY & ARTBRUT, the Origin)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벗이미술관과 기슬랭박물관의 소장품 중심으로 정신의학과 아트브룻 발전의 중요한 지점, 변화 그리고 흐름에 따라 구성된다.
기슬랭박물관의 150여년간 수집된 유물과 한국 정신의학사를 담은 기록물을 통해 유럽과 한국의 정신의학 역사를 관람 할 수 있다.
더불어 아트브룻&아웃사이더 아트를 소개하고 예술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아트브룻은 제도권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한 작품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예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에서 넘어온 아트브룻은 이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곳곳에서 장르에 대한 매니아 층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아트브룻에서 확장된 아웃사이더 아트는 일반대중에게 환대 받으며 문화 예술계에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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