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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도서관 최고 인기 책은 ‘채식주의자’

입력 : 2018-02-07 20:38:51 수정 : 2018-02-07 2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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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빅데이터 분석/‘나미야잡화점의…’ 등 소설 강세
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사진)로 조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660여개 공공도서관의 2017년 대출 데이터 약 5700만건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로 분석한 결과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2016년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2만2565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한강의 또 다른 작품 ‘소년이 온다’는 1만3242건으로 8위에 올랐다.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는 소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잡화점의 기적’(2만678건)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유정이 쓴 ‘종의 기원’(1만5231건)과 ‘7년의 밤’(1만4271건)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온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1만4469건)은 5위, 영화로도 제작된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1만2335건)은 10위였다.

소설이 아닌 도서 중에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1만6103건)가 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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