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이적료 약 6000만 파운드(약 903억원)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과 도르트문트가 협상 마무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최근 알렉시스 산체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 아스날은 오바메양을 대체 선수로 점찍었다.
오바메양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다.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3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다.
당초 아스날은 오바메양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5000만 파운드(약 752억원)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고, 이후 몸값을 올려 5800만 파운드(약 872억원)를 2차 제안으로 내세웠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러한 소식에 오바메양 역시 팀 미팅과 훈련에 불참하는 등 불만을 드러내자 도르트문트는 마음이 떠났다는 판단 하에 3차 협상에서 6000만 파운드에 아스날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아스날은 오바메양을 영입하면서 올리비에 지루를 도르트문트에 임대로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지루가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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