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밀양=연합뉴스 |
대형 화재는 사망자 5명 또는 사상자 10명 이상의 피해를 냈거나 재산 피해액이 50억원이 넘는 화재 사고를 뜻한다. 지난달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사고 중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유독가스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하다가 질식사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2월4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작업 중이던 정모(49)씨 등 4명이 숨지고 48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했다. 화재 원인은 산소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감식결과 확인됐다.
2015년 1월10일 경기 의정부시의 대봉그린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39명이 부상했다. 1층 주차장의 오토바이에서 난 불이 건물 주차장으로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불은 드라이비트 공법을 적용한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번졌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 외벽에 스티로폼을 붙인 후 그 위에 시멘트를 덧바르는 것으로 가격은 싸지만 화재에 취약하다. 이후 정부는 6층 이상 건물의 드라이비트 공법 사용을 금지하는 시행령을 마련했다.
![]() |
| 26일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옆 농협 2층에서 브리핑을 마친 석경식 병원장(왼쪽)과 손경철 이사장이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제공 |
가천대 최돈묵 교수(소방방재공학)는 “다중이용시설에 화재프리존과 같이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연기나 화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피난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환자와 노인들이 많은 병원과 같이 피난 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피난공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유엔헌장 ‘적국(敵國) 조항’](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7/128/20260927509876.jpg
)
![[특파원리포트] 일본이 말하는 ‘전체 역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7/128/20260927509872.jpg
)
![[김정식칼럼] 경상수지 흑자와 네덜란드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7/128/20260927509852.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자력으로 이길 수 없는 전쟁, 소모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7/128/2026092750983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