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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 6월 오픈

입력 : 2018-01-23 17:38:06 수정 : 2018-01-23 1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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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의 복합리조트인 '아일랜드 캐슬'이 오는 6월 문을 연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아일랜드 캐슬 소유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는 6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현재 배관 등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리조트 운영은 지난해 말 계약한 다국적 체인 호텔 '베스트웨스턴'이 맡는다.

베스트웨스턴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기반을 둔 호텔 기업으로 국내 14개 호텔을 포함, 80개국에서 4천195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또 콘도와 워터파크 운영을 위해 천안 테딘 리조트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할 계획이다.

아일랜드 캐슬은 2006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장암동에 착공했다.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추고 2009년 완공됐다.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의정부에 들어오면 왼쪽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의 15층짜리 건물 두 동이다.

액티스는 지난해 7월 개장,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유커 감소, 배관 등 시설 보수, 운영사 선정 지연 등으로 개장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안병용 시장은 "아일랜드 캐슬이 드디어 손님을 맞게 됐다"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의정부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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