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단장 일행 숙소는 ‘스카이베이호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21일 공연 후보지로 강원도 강릉시 황영조기념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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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무대와 객석 등 공연장 점검을 위해 21일 오후 강원 강릉 아트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강릉시 율곡로 명륜고교 내에 있는 황영조기념체육관은 관람석 1500석 규모다. 강릉아트센터보다 크지만 1998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하고 음향 등의 공연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평을 듣는다. 현 단장 일행도 잠깐 둘러본 뒤 곧바로 강릉아트센터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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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둘러본 998석 규모의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길(교동)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전경. 강릉=연합뉴스 |
지난달 준공한 종합운동장길(교동) 강릉아트센터는 연면적 1만4642㎡에 지상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첨단시설을 갖춘 99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3곳을 갖췄다. 대공연장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어 뮤지컬과 오페라, 콘서트,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귀빈(VIP) 리셉션 장소, 주요 문화예술공연장으로 이용된다.
현 단장 일행이 숙소로 사용한 경포대 인근 스카이베이호텔(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은 지난 17일 개장한 톱클래스 호텔이다. 50개국에 1200여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인 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인 골든튤립(Golden Tulip) 호텔이다.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로 객실은 총 538개다.
강릉=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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