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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5만원 내고 여친이랑 와서 밥 먹겠다는 동료

입력 : 2018-01-18 15:21:45 수정 : 2018-01-18 1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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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좌) · 게티이미지뱅크(우)
살면서 청첩장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 바로 축의금 봉투에 얼마를 넣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실제로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2.3%가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45.6%가 '경제적인 부담'을 가장 주요한 부담 요소로 꼽았다.

그만큼 직장인들에게 경조사비는 경제적으로 꽤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픽사베이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둘이 가서 축의금 5만원 괜찮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직장 동료 결혼식에 여자친구와 함께 가려고 한다"면서 "별로 안 친한 사이라 아무 생각 없이 축의금은 5만원을 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게티이미지뱅크
이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람이 둘인데 5만원이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또 친한 사이는 아니라 10만원은 오버인 것 같다"며 "축의금 5만원 내고 둘이 가도 괜찮겠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축하해주러 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 "둘이 온 거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요즘 식대가 얼만데 예의가 아니다" "5만원 봉투만 주고 안 가는 게 낫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골고루 드러냈다.

픽사베이
한편, 웨딩전문기업 아이니웨딩이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서울 지역의 웨딩홀 식대는 1인당 3만5000원~5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 계산으로 두 명의 식사 비용은 7만원 이상이 된다. 

소셜팀 soci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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