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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과 사진 찍은 아이유 매니저의 반응

입력 : 2018-01-16 13:54:56 수정 : 2018-01-16 13: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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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사진)가 매니저를 위해 후배 걸그룹 레드벨벳에 부탁한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이지금 IU' 계정을 통해 아이유 TV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3일 진행된 아이유의 청주 콘서트 현장이 담겼다.

콘서트 리허설 중 아이유는 전날(지난달 2일) 진행된 '2017 멜론뮤직어워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어제 시상식에서 레드카펫 때는 하나도 안 부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얼굴이 부었다. 대상받으러 올라갈 때쯤 되니까 얼굴이 불편했다"면서 보통 밤이 되면 부기가 빠지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아이유는 얼굴을 가리며 "저 대상 받았어요"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아이유의 매니저(사진)는 "어제 시상식으로 제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어제 매니저가 레드벨벳이랑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매니저는 레드벨벳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아이유는 "레드벨벳이 아이유 TV를 봤다. 그래서 매니저의 존재를 알고 있더라"면서 매니저를 향해 "레드벨벳이 오빠의 존재를 알아"라고 말했다.

또 "제가 레드벨벳에 '아 죄송한데 너무 피곤하실 거 알지만, 저희 매니저 오빠랑 사진 한 번만 찍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조이, 예리, 아이유, 아이유의 매니저, 아이린, 슬기, 웬디.

매니저는 사진을 찍고 싶었던 속마음과 달리 손사래 치며 거절했다고. 아이유의 계속된 요청에 결국 매니저는 레드벨벳과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이를 본 아이유는 "레드벨벳이 떠난 후 매니저의 얼굴이 벌겋게 상기가 됐다. 입이 귀에 걸렸더라"면서 "소속 가수인 내가 대상을 받은 것보다 레드벨벳이랑 사진 찍은 게 더 신났던 것"이라고 귀엽게 질투했다.


특히 매니저를 향해 "어때 내 덕분에 레드벨벳이랑 사진도 찍고. 아이유 매니저 하길 잘했지?"라고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매니저는 "역시 가요계의 대부님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입사했을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매니저와 아이유가 정말 친해 보인다며 두 사람의 모습이 친 남매 같다는 반응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영상=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이지금 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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