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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서 바나나 껍질깐 여가수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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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02 20:17:57 수정 : 2018-01-02 2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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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성 가수가 뮤직비디오에서 사과를 핥거나 바나나 껍질을 깠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게 됐다.

2일(현지시간)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이로의 항소심 법원은 전날 여성 팝가수 샤이마 아흐메드(26)에게 성적으로 도발적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며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카이로 법원은 샤이마에게 1만 이집트 파운드(약 560달러·55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샤이마는 작년 11월 ’나에게 문제가 있어요’(I Have Issues)라는 신곡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발표된 후 ’방탕과 부도덕을 조장한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샤이마가 사과를 핥거나 바나나 껍질을 까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이는 성적 행위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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