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비디오(AV)를 주름잡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아오이 소라(사진)가 새해를 맞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의 결혼 소식에 과거 소신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의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는 웨이보를 통해 한 누리꾼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누리꾼은 “당신과 결혼을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다. 수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오이 소라는 “물론 과거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 나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고 누리꾼의 지적을 일부분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나의 과거가 부끄럽지 않다"며 "나와 결혼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아오이 소라가 이야기했던 그 상대가 나타났다.
그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하고 남편에 대해 "과거를 이해해주고 나를 받아들인 대단한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일본 AV계에서 은퇴한 아오이 소라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해 가수로 데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아오이 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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