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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카이스트인에 박용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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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03 03:00:00 수정 : 2018-01-02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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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는 물리학과 박용근(사진.37세)교수를 ‘2017년 올해의 KAIST인’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카이스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과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
17번째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박 교수는 홀로그래픽 측정과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응용분야 정립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특히 작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지에 ‘3차원 디스플레이’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지에는 ‘세포 광조작’을, 그리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지에 ‘탄저균 진단’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각각 게재, 뉴스위크(NewsWeek)와 포브스(Forbes) 등 다수의 해외 유명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또 이 같은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인 ‘Tomocube’사를 설립해 차세대 세포현미경인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출시하는데 성공, 작년 말 현재 미국·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 박테리아 신속 진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더웨이브톡(THE WAVE TALK)’의 공동창업자로서 신성장 동력 기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있다.

박 교수는 “카이스트인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명예로 생각하는 이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영광이자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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