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년 3월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대표팀의 전망이 한층 밝다. 한국은 기존의 팀별로 경쟁해 대표팀을 선발했던 방식을 버리고 개인별 선발전을 통해 대표 선수를 뽑았다. 2016년 여름에 열린 1차 선발전에서 8명을 선발한 뒤 약 1년의 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최종 5명이 확정됐다.
이에 각 팀에서 내로라하는 ‘에이스’들이 대표팀을 구성하게 됐다. 스킵 서순석(46)과 리드 방민자(55), 세컨드 차재관(45), 이동하(44), 서드 정승원(59)이다. 또 비장애인 컬링 국가대표 출신의 백종철 감독까지 합류하면서 보다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들은 12월 중국 오픈 대회를 시작으로 1월 핀란드 키사칼리오 오픈, 2월 스코틀랜드 브리티시 오픈을 거쳐 조직력을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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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컬링 대표팀의 세컨드 차재관이 지난 3월 경기도 이천 장애인훈련원 휠체어컬링장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지난 1월 이천훈련원에 휠체어컬링 전용경기장이 개관돼 국내에서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점도 호재다. 그동안 대표팀은 전용경기장이 없어 수영장의 물을 얼려서 연습하는 등 눈물겨운 사연이 많았다. 대표팀이 평창에서 밴쿠버의 영광을 또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천=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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