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에게 특혜 줬다 의혹에 삼성서울병원 "고발글 쓴 이도 조부모 면회"

배우 배용준의 부인 박수진(사진)이 지난해 10월 출산 당시 삼성서울병원에서 특혜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한 가운데 논란의 발단이 된 병원 측이 입장을 전했다.

28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의료진 판단 아래 조부모도 출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며 "아울러 병원 확인 결과 해당 분(글쓴이)의 조부모도 들어와 면회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도넛츠 반입과 인큐베이터 새치기는 원글을 올린 분이 밝혔듯 잘못 알려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은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자신이 중환자실에 조부모와 함께 출입했다는 논란에 해명하고 사과했다.

논란의 발단이 된 게시물 작성자 역시 28일 "박수진이 울먹이며 사과했다"며 "차별대우 받아 속상했지만 박수진씨 둘째임신 중인데 '첫째도 조산했는데 이번 일로 둘째도 조산하면 어쩌나' 걱정된다"며 악성댓글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병원에서 안 된다고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병원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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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