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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서 신부 '불륜 영상' 공개한 신랑

입력 : 2017-11-14 11:05:19 수정 : 2017-11-14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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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날 예비신부를 향한 복수를 감행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불륜 영상'을 공개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42세의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미심쩍은 기분을 느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신부와 다툼이 잦았던 남성은 어느 날부턴가 여자친구의 행동에 의심을 품었고, 사설탐정을 고용해 여자친구의 뒤를 밟았다. 

남성의 예감대로 여성은 다른 남성과 은밀히 만나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성은 복수를 다짐했고, 결혼식 당일 실행에 옮겼다. 결혼식날 태연하게 예복을 입고 식장에 
등장한 이후 태연하게 예식을 진행했다. 

식 도중 벽에 걸린 대형 스크린에는 커플의 행복한 사진과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화면이 바뀌더니 예비신부의 은밀한 만행이 담긴 장면이 공개됐다. 컴컴한 영상에서는 예비신부와 함께 낯선 남성이 호텔 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하객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식장에 있던 한 하객은 "순식간에 결혼식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면서 "신부는 얼굴이 붉어져 서둘러 도망갔다"고 전했다.  

많은 하객 앞에서 망신당한 예비신부는 얼굴을 가린 채 결혼식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장에서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의 근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래드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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