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적인 제목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11(11도)’로 돌아온 가수 방민아가 bnt 패션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내비쳤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방민아. 본명을 건 앨범인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확인해가며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그간 걸스데이 민아로 활동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열의를 나타냈다.
작곡가 우기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완성됐다는 첫 자작곡 ‘11’.
그는 “가수로서 여러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자신이 실제 살고 있는 집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고 설명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 그는 “특별한 무대 퍼포먼스는 없을 것”이라며 “음악 방송 활동 계획은 따로 없고 라디오 출연을 위주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방민아는 지난해 여름 배우 남궁민과 함께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출연해 사랑스럽고 수더분한 매력의 주연 공심 역을 훌륭히 소화한 바 있다.
민아의 드라마 출연을 기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기다리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현재 이야기 중인 작품은 내년 초 정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 번쯤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묻자 방민아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장 여자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 역할처럼 캐릭터에 맞게 이미지 메이킹을 하다 보면 잘 맞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방민아는 실제 자신의 성격을 두고 “털털할 땐 굉장히 털털하고 소심할 땐 굉장히 소심하다”며 “사람들에게 감정 표현하는 걸 어려워하는 편인데 일적인 부분에서는 정확한 의사 표현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드라마와 음원을 통해 꾸준히 인사드릴 계획이라는 그는 “특별한 활동이 없더라도 방민아만의 음악으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우려가 된다. 믿고 기다려준 만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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