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균(사진)은 과거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1980년대 각종 유행어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은 "아이고 김사장"을 외치며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든 모습이다. 사진=tvN 제공 |
중국배우 '우블리' 우효광이 외치던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의 주인공 김성균이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배우 김성균은 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김성균은 지난해 1월 성황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졸부 김성균 역으로 출연해 "아이고 김사장,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 대사를 연발한 바 있다.
유행어와 함께 상대와 악수를 한 채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동작도 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는 1980년대 방송된 KBS의 코미디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북청물장수' 코너에서 코미디언 조금산이 했던 유행어다.
우효광은 아내 추자현과 함께 지난 7월 '동상이몽2'에 첫 출연분에서 지인을 초대한 당시 손님들을 맞으며 이 유행어를 외쳐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 |
우효광이 지난 7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유행어 "아이고 김사장"을 응용한 인사를 지인과 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성균 씨가 나와서 저도 떨린다"며 "'응답하라 1988'에서 성균 씨의 캐릭터를 접하고 효광씨랑 저랑 둘 다 정말 팬이 됐다"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예전에 집들이를 했을 때도 효광씨가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하지 않았나. 드라마를 본 다음 효광씨가 거의 노래를 부르다시피 맨날 그 문장을 따라 하더라. 성균씨를 정말 좋아해서 출연한 영화도 찾아보고 그랬다"고 팬심을 보여줬다.
한편, 김성균이 출연하는 '동상이몽2' 방송분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