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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앞에서 아이폰8 개통을 기다리는 시민. 사진=연합 |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오는 3일 이동통신 3사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같은 날 광화문 KT스퀘어 앞에서는 개통행사가 예정됐다.
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개통예정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 이규민(27)씨는 아이폰5S를 쓰다 아이폰8로 휴대폰을 교체할 예정이다. 전작인 아이폰7이 출시될 당시 줄이 길게 늘어진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달라진 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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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세계일보 자료사진. |
예약 판매 실적도 줄었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아이폰8 예약판매는 아이폰7의 60∼70% 수준으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기능 차이가 전작과 크지 않고, 아이폰8의 배터리 폭발 논란에 따른 불안감과 함께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의 출시가 예정 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X의 출시소식을 공개했다. 아이폰X의 국내모델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으로 각각 측정됐다.
디자인도 많이 바뀐다. 아이폰의 상징인 동그란 홈 버튼이 없어졌고 전면을 디스플레이가 감쌌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 아이디도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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