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은 영화 속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 몇 안되는 배우 중 한명이다. 가수처럼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특유의 솔직함으로 호소력 짙은 노래를 불렀다. 팬들은 그가 떠난 빈자리를 그의 노래를 들으며 채워가고 있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열창하고 있는 배우 김주혁. |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라는 노랫말은 영화 속 김주혁이 짝사랑하던 연인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가 갑자기 떠나버린 지금 그 노랫말은 팬들을 위로해주는 그의 마지막 선물로 남게 됐다.
영상 속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테크닉 좋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만 영화 속 노래가 제일 좋다", "구탱이형은 정말 떠나셨네요", "5번이나 노래를 보고 들었습니다. 광식이의 감정 때문인지 너무 와닿네요", "오늘따라 더 슬프게 들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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