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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남자화장실 여장男 목격담 SNS 확산

입력 : 2017-10-30 13:23:18 수정 : 2017-10-30 13: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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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의 한 공중화장실(남성용)에 여장남자가 등장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 28일 오전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직동 체육관 공중화장실에서 자신이 겪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팩트만 말할게요"라며 "남자 아저씨가 여장해서 한번 XX해준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자신에게 유사성행위를 제안했다는 것.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진한 화장을 남성이 여성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글은 순식간에 SNS에 퍼지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29일 한 매체는 청주청원경찰서가 지난 27일 오후 9시쯤 청주체육관 공용 남자화장실서 여장을 하고 있던 A씨(63)와 B씨(21)가 몸싸움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를 통해 경찰은 A씨가 여장을 했지만 남성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이어서 처벌 여부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크로스드레서(다른 성별이 입는 복장을 착용하는 사람)이고, 단순히 남성 화장실을 이용한 것이라며 문제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기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이었다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2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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