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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아르테온', 평당 분양가 2345만원· 1397세대 일반공급

입력 : 2017-10-27 15:09:00 수정 : 2017-10-27 15: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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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건축 물량 중 최대규모…견본주택 27일 개관

 

고덕 아르테온 견본주택 내부, 사진=이상현 기자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은 올해 재건축 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총 4066세대 중 139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이에 따라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로또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 포함…중도금의 40%는 이자후불제 적용

27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고덕 아르테온'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101세대 △84㎡ 1167세대 △114㎡ 129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 △키즈놀이터 △게스트하우스 △맘스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중도금은 60%중 40%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이 40%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될 방침이다.

발코니는 분양가에 포함돼 전 세대가 전세대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이 외 IoT(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을 비롯해 세대 내 조명과 난방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기타 주민편의 시설로는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스마트 주방 TV △음식물쓰레기탈수기 △거실·주방 60mm 층간차음재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1일 1순위 당해지역, 2일 1순위 기타지역,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2월이다.

◇ 3.3㎡당 분양가 2346만원 …시세 차익 노리는수요 몰릴수도


고덕 아르테온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34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가작 작은 평면인 59㎡(A~D)기준으로 분양가 5억 6194만~6억 1455만원, 84㎡(A~D) 타입 기준으로 7억 3496만~8억 5228만원 수준이다.

올해 앞서 분양한 다른 고덕주공 재건축 단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고덕주공 5단지 재건축, 2235만원)나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 7단지 재건축, 2200만원)보다는 분양가가 조금 높고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2643만)보다는 낮다.

지난해 9월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 2338만원)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고덕 그라시움은 평형에 따라 프리미엄이 4000만~7000만원 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로또청약'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덕 재건축 분양단지가 모두 좋은 성적으로 순위내 마감을 했던 터라 당첨 이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고덕 재건축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각각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23.58대 1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6.9대 1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11.3대 1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고덕쪽 분양단지들이 모두 성적이 괜찮았을만큼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고덕 아르테온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중도금대출이 까다로워질 수 있어 수요자가 몰릴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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