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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열쇠로 여니 문이 툭~' 인형뽑기방에서 80만원 빼낸 30대, 믿어야 할지

입력 : 2017-10-25 09:06:16 수정 : 2017-10-25 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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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주운 열쇠를 집어 넣었더니 문이 툭하고 열렸다"라는 절도범의 진술에 경찰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25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기초생활수급자인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의 한 무인 인형뽑기 영업점 뽑기기계에서 22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3급인 A씨는 인형뽑기 기계와 무인사진관 등의 현금통을 열어 현금을 가져갔다.

경찰은 A씨가 '길에서 주운 열쇠를 인형뽑기 기계 등에 꽂아보니 열렸다'고 했지만 우연히 주운 열쇠로 특정 기계 현금통을 열었다는 것을 의심, 사실을 확인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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