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이 1년여 만에 팬들 앞에 다시 통통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그가 밝힌 몸매 관리 비법에 이목이 쏠렸다. 고현정은 단기간 내에 몸무게를 줄이기도, 늘리기도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고현정은 17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 후덕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얼굴에 다소 살이 오른 듯했지만 뽀얀 피부와 미모는 여전했다.
고현정은 휴식기에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가, 작품을 시작하면 180도 달라지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입금 전, 후가 명확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 발표회 당시에도 "캐릭터는 카리스마 넘치는데 살이 쪄 몰입하기 어렵다"며 다이어트 각오를 들어낸 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몰라보게 날렵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고현정은 "매일 2시간 반씩 걷는다"며 "산책이 나한테 이렇게 잘 맞는 줄 이제 알았다. 걸어 다녔더니 생각지도 않게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졌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밝힌 바 있다.
고현정이 5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은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가 대리운전을 하며 이곳 저곳 흘러 다니다 옛 연인을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고현정과 이진욱이 출연한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세계일보자료사진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