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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대세 출연에 논란 "내가 북한 국가대표가 된 이유는…"

입력 : 2017-10-07 17:12:52 수정 : 2017-10-07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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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정대세(사진)가 지난 2012년 6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북한 국가대표가 된 사연을 말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정대세 부부가 방송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예고편을 통해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 씨와 함께 출연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북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방송에 출연하게 한다는 데 대해 시청 보이콧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북한 국가대표 선수인 정대세는 지난 2012년 6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북한 국가대표로 간 것에 대해 얘기했다.

당시 그는 "왜 나는 일본에서 태어나서 한국 국적으로 조선(북한)대표를 선택했는가에 대해 생각했다"며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생각하고 있으며 답은 아직 못 찾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선(북한)은 나를 지켜보고 키워준 나라, 일본은 내가 태어나고 살아온 나라, 한국은 내 국적인, 고향인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북한 국가대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계속 조선학교에 다니면서 내 나라가 어딘지,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배웠다"며 "어릴 적 자기 꿈을 적을 때 '조선축구국가대표가 되고싶다'고 썼다"고 전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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