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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창시자 휴 헤프너 사망, 마릴린 먼로 옆에 묻힐까?

입력 : 2017-09-28 13:20:30 수정 : 2017-09-28 13: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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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창시자인 휴 헤프너가 사망했다. 향년 91세.

'플레이보이' 측은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아이콘,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오늘 사망했다(American Icon and Playboy Founder, Hugh M. Hefner passed away today. He was 91.)"는 글을 게재했다.

휴 헤프너의 아들인 쿠퍼 헤프너도 공식 성명을 내고 휴 헤프너가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53년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1926~1962)의 달력 사진을 표지로 월간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헤프너는 성적 자유, 마리화나 합법화 등을 주장해왔다. 

이후 먼로는 1962년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먼로를 못 잊는 헤프너는 일찌감치 먼로 무덤 옆에 자신의 묏자리를 잡아뒀다.

'플레이보이'의 판매 부수는 1975년 한때 560만 부에 이르기도 했으나 인터넷 성인물이 인기를 끌면서 급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플레이보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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