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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살해한 '러시아 식인부부'…인육은 몇 칼로리? 이색 연구 '화제'

입력 : 2017-09-27 14:50:19 수정 : 2017-09-27 15: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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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명을 살해한 러시아 식인부부(사진)가 검거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20여년 간 30여명의 인육을 먹은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식인부부가 검거돼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인육의 칼로리에 대한 연구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구석기 시대 식인의 영양학을 연구한 영국 브라이튼대 고고학자 제임스 콜 부교수가 쓴 논문 '구석기 시대 식인 행위에서의 열량의 중요성 평가'가 지난 4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콜 교수는 몸무게 50kg의 남성에서 30kg의 살코기가 나오며 단백질 4.5kg과 1800칼로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존 연구가 있으나, 이를 시험할 수 있는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인 남성 시체 4구의 화학적 구성을 분석한 그에 따르면 인간의 허벅지는 1만3350칼로리, 상박은 7450칼로리, 하박은 1660칼로리에 달한다.

아울러 심장은 650칼로리, 간은 2570칼로리, 폐는 1600칼로리, 신장은 한쌍에 380칼로리, 대장·소장은 1260칼로리, 비장은 130칼로리이며 피부는 총 1만280칼로리, 뼈는 2만5330칼로리, 뇌와 척수 등 신경은 2700칼로리라고 분석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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