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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0월 중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수사 결과 발표· 경찰 책임범위 주목

입력 : 2017-09-26 15:36:48 수정 : 2017-09-26 2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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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1월 14일 서울 종로 1가에서 경찰 살수차가 쏜 물줄기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을 동료가이 다가가 구해내고 있다. 검찰은 다음달 중으로 고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수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검찰이 내달 중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이번 주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하고 10월 중 고발된 경찰 관계자들에 대한 사건 처분을 내린다는 일정표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연루된 경찰들을) 형사처벌을 할지 여부, 한다면 어느 범위까지 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살수차가 쏜 물줄기에 맞고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 불명에 빠졌다.

이후 서울대 병원서 투병하던 중 지난해 9월 25일 숨졌다.

백씨가 쓰러지자 딸 백도라지·민주화씨 등 유족은 당시 강신명 경찰청장과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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