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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무대 설 신인 성악가 오디션

입력 : 2017-09-19 03:00:00 수정 : 2017-09-18 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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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Deutsche Oper Berlin) 무대에 설 신인 성악가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하기로 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10.12∼11.12) 특별행사 가운데 하나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에 솔리스트로 설 기회를 준다.

오디션을 위해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크리스토프 져이펠레 예술감독이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직접 방문한다.

지원 자격은 만 30세 이하 전공자로 영어나 독일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주역 또는 조역으로서 오페라 공연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음 달 1일까지 서류 접수 후 1, 2차 오디션을 거쳐 같은 달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공개심사로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신청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또는 문화예술기획사 WCN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자에게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2018∼2019 시즌 솔리스트로 활동할 기회, WCN과 극장 지원금, 2019∼2020 시즌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역 데뷔 특전 등을 준다.

지난해 이 오디션에서는 경성대 성악과 출신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 마스터 과정에 재학 중이던 베이스바리톤 김병길이 최종 뽑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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