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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야구안해"라는 글 논란되자 "내가 쓴 글 아냐"라고 해명한 야구선수

입력 : 2017-09-18 08:00:00 수정 : 2017-09-17 23: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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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이진영 선수. 출처=페이스북

음주 페이스북 논란을 빚었던 기아타이거즈의 신입 외야수 이진영이 해명글을 올렸다.

이진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좋은 말로 하니까 XX으로 보이니 사람 XX만만하지, 어디서 분리수거도 안 되는 XXX야”라며 알 수 없는 욕설과 함께 “응 야구안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낳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이 자신의 야구경기를 비판한 팬을 향한 욕설이라며 이진영의 태도를 지적했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진영은 16일 “어제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불미스러운 글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니다. 확인 결과 저의 페이스북 ID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친한 지인이 썼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글을 썼던 지인도 크게 후회하고 있고 제게 폐를 끼쳐다며 미안해하고 있다”고 당시 필자가 자신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 타이거즈 이진영 선수가 올린 해명글. 출처=페이스북

그는 “주변관리를 철저하지 못한 잘못이 있어 뒤늦게 해명한다”며 “팀과 팬들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야구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지금을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영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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